[뉴욕 5번가] 명품시 [계통]파텍필립,브레게,예거,블랑빵,카르티에_결혼선물과 어학연수에 대한 단상
오늘은 분위기를 띄우려고 이제 캐나다의 추억을 되살려보자.
하지만 중심 소재는 캐나다가 아니라 뉴욕 여행이다.캐나다에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왕복 26시간 만에 뉴욕을 다녀왔다는 그 전설.난 이제 부산가는 기차정도는 끄떡없어.
그리고 오늘은 그 중에서도 뉴욕 5번가의 명품 시계거리를 구경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 지금 봐도 화려한 뉴욕의 거리...나는 결혼 전에 결혼 예물은 생략할 생각이었지만, 만약 우리가 반지 이외의 예물을 해야 한다면 시계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시계만큼은 항상 맞추려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예단예물을 생략하고 캐나다 어학연수를 가게 됐다.
이 말을 듣자 그럴 만한 경제력이 없는데 천만원이 넘는 시계를 산다는 게 말이 되느냐. 어학연수가낫다고반응할지모르지만액수로따지면우리커플의어학연수비용이롤렉스나카르티에급의인기라인두개를합친것보다훨씬많이들었다. WWW
반면 좋은 기회에 좋은 시계를 사두자, 짧은 시간 다녀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나의 대답은 '시계 산 것보다 더 의미있고 가치있었다.'이다.
솔직히 중간에는 거금을 그냥 현물에 투자하는 게 옳았는가. 하고 흔들렸지만 갔다 오지 않았더라면 무척 후회했을 것이다.말 그대로 돈 주고 산 특별한 경험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서론이 길었다
시계에도 관심이 많았던 내가 명품관이 즐비한 뉴욕 5번가에서 명품시계를 많이 봐왔다는 얘기다.(아직 비주얼에 좌우되는 오토매틱 초보자) ※화질 주의 ※보는 눈이 있어 시계 밀착 촬영은 자제한다.
에르메스 샤넬의 루이비통, 많은 여자들이 부러워한다. 우리도 다 구경했지만 그냥 관광 수준이었고 정말 눈길이 간 곳은 그 명품 시계관이었다.한국에서도 볼 수 있지만 화려한 도시 뉴욕에서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퍼티픽 필립 앞에서 멈춰선 한 아저씨 ㅋㅋㅋ세계 1위의 파텍필립 컬렉션을 유리창 너머로 보고 있습니다이거 얼마일까요? www이 정도 시계는 진열해 놓지 않았고 들어가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돈이 많다 정도로는 접근할 수 없는 영역.다음은 이름이 너무 예쁜 브레게.이들 라인은 참 담백하지만 위엄을 갖추고 있을 것 같은 시계였다.
예거와 블랑빵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브레게 사진을 보고 아쥬 젠틀한데 만화적인(?) 아름다움이 독보적이라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다음엔 재저 한국식 발음으로 #예걸크루예거는 이름이 참 근사하게 들린다. 개인적으로 제지하는 것보다 예거가 더 좋다.
예거... 대단합니다.
블랑빵이 뭐랄까? 세련된 남성미의 느낌이 든다
역시 하이엔드 시계라던가 #블랑빵. 정교하고 강인한 느낌의 시계였다.다음은 까르띠에 보석류로 유명하지만 시계로도 고급 브랜드인 결혼예물계 교과서.저 로마자 숫자는 카르테티에의 시그니처예요
많은 라인이 늘어서 다른 브랜드보다 더 섹시함이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