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저평가

 가끔 댓글을 읽으면 저평가 주식은 주가상승이라고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그런 등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식 투자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 아닌가요? 저평가주를 살 때마다 오르면 얼마나 쉬울까요? 「주식판에서는 저평가하면 주식이 오르지 않습니다. 이 차이를 빨리 깨닫는게 심신건강에 좋아요. 저도투자를하면서스트레스를계속받는데,시작한지얼마안된 분들은얼마나힘들까요? 가끔 저평가 주식을 샀는데 도대체 왜 안오르냐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대로 왜 올라가야 하는지 묻고 싶군요." 바닥에 깔린 논리를 보면 저평가라서 올라가야 하는 거 아니냐기보다는 내가 샀으니까 올라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저평가=주가 상승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진짜 쉬워요 그래서 어려워요. 일단 개념을 잡아봅시다.

저평가주는 무엇입니까? 저평가의 기준은 아주 단순해요.

우선 기업이 가진 자산가치에 비해 시가총액이 낮을 때입니다. 한 기업이 부채 없이 100억짜리 자산을 갖고 있는데 현재 50억에 거래된다면 저렴하죠. 그럼 이게 싼거니까 올라가야 할까요? 전혀요.

두 번째는 기업이 가진 자산을 이용해 버는 돈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때입니다. 평소에도 우리가 이용하는 가게가 장사가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타고난 투자가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버는 사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마라도에 가서 짜장면과 짬뽕을 먹었는데 그 중국집이 내 것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돈을 잘 버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이 연간 100억원 정도를 버는데 500억원 정도로 거래된다면 싼 것이 맞습니다. 이것을 PER 5배라고 합니다. 근대 싸니까 올라가야 한다고요? 아니요. 주가는 단순히 싸다고 해서 오르지 않았어요.

이 밖에도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많이 있는데, 위 두 가지만으로도 투자해 수익을 내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현금흐름을 중요시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순이익과 현금흐름은 일치합니다. 대주주가 도둑이 많은 기업이라면 상당한 차이도 있죠. 이런 기업에 대한 투자는 아예 하지 않는게 좋을거에요.

이제는 저평가 기준을 판단할 줄 아는 눈이 생겼을 거예요. 아마 대부분 믿지 않을 거예요. 쿠쿠쿠

이런 주식들 뿐만 아니라 모든 주식들이 오르는 이유는 단 한가지예요. 곧 미스터 마켓이 사야 해요. 미스터 마켓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저평가주는 영원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 거예요.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은 단순히 저평가된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미스터 마켓이 살 가치가 있는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아니면 스스로 변동성 제조사가 됩니다. 변동성 제조사는 보통 자금력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스마트한 분석력으로 변동성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개연성 높은 논리로 한 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부분 설득되어 주식을 사게 됩니다. 그럼 주가는 오르겠네요.

●미스터 마켓이 살 만한 주식

1. 저평가 주식 2. 이익증가 주식 3. 테마주 4. 차트

그럼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일단 저평가 주식을 산 뒤 하염없이 기다려요.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자를 뭐라고 말할 마음이 없나요? 저평가주를 사놓고 오로지 민들레처럼 기다립니다. 언제까지? 내 마음을 알아줄 때까지.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네요. 그냥 비가 온 거예요? 아니면 기우제를 지내고 온 건가요? 이 투자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2번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1+2번 포지션입니다. 1번 포지션은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는데 2번 포지션이 정말 어렵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지능과 재능이 있어야 해요. 2번 포지션에서 자산을 일궈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그렇지 않나요? 전채진이라는분이있는데,이분이팟빵으로출연해서이야기를했는데선풍적인인기를끌고계시네요. 그만큼 정연한 추리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스스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논리정연한 추리력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노력했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전과목이 모두 약했지만 특히 수학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일이 뭔지 아세요? 정석을 그대로 외웠어요. 수학을 외워서 하다니 말도 안 되요. 그래서 지금도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확률얘기를 하고 블랙앤숄즈 모형얘기를 하면 뭔가 외계인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자신의 지능이 얼마나 되는지. 버핏은 어릴 때 동네 도서관에 가서 많은 책을 읽었어요. 저는 지금 가서 경제에 관한 책을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3, 4번 포지션은 도박에 재능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도박사들의 말로를 생각해보면 굳이 잡고 싶은 포지션이 아닙니다. 실패할 확률은 99.99999%이니까요. 사실 과거 주가로 미래를 예측하겠다는 미친 생각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 재능이 있다면 2번 포지션에 들어가면 정말 엄청난 자산을 쌓을 수 있습니다.


아마 여기까지 읽었다면 자신의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지 명백합니다. 바로 1번 포지션일 것입니다. 근대 문제는 저평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모호하죠. 여기서바로필요한게장기시간포지션입니다. 고무신을 거꾸로 신지 않고 기다리는 여심처럼 언젠가는 올라갈 수 있다는 결심을 하고 보유 기간을 장기로 늘리는 겁니다. 그건 미스터 마켓이 마음을 바꾸는 일이에요. 여태까지 나를 기다려 줬으니 보상으로 주가를 상승시켜 줄게.

이런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여기서 또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얼마나 올라가는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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